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129번째, 기획초대전
自然之交
2016년 12월 16일 (금) - 1월 6일 (금)
opening reception : 2016년 12월 16일 18:00

자연의 기억 25×15×12Cm, 자연석,mixed media 2016
자연은 예술창작에 무한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 작가들의 매체 영역의 확장은 창작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자연이라는 매체는 무한하고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기에 본인에게는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자연은 예술창작에 무한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 작가들의 매체 영역의 확장은 창작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자연이라는 매체는 무한하고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기에 본인에게는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연의 기억 38×45.5Cm, mixed media 2016
자연의 산물을 이용한 이번 작품들은 생태주의 미학을 따르고 있다. 긍정적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이 순수한 자연 속에서 채취한 돌⦁나무⦁꽃⦁풀 등의 재료로 작품들을 만들었다.

자연의 기억 53×45.5Cm, mixed media 2016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비정형의 평범한 돌을 소재로 모서리를 둥그스름하게 갈아 부드럽게 만들고, 그 표면을 다듬어 차가운 물성에 따뜻한 감성을 채워 주려 했다. 또 끊임없는 손의 노동을 도구로 물웅덩이와 여울,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나무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돌 속에 꽃을 새기고 보석을 넣어 무채의 돌을 빛나게 하였다.

자연의 기억 30×30Cm, mixed media 2016
자연석을 움푹 파서 표현한 물웅덩이는 생명의 원천임을 암시하고, 나무⦁꽃⦁풀 등의 자연 오브제를 통해서는 그 본연의 생명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도록 유도하여 조형화했다.

자연의 기억 65.2×53Cm, mixed media 2016
식물에다 에폭시를 더하여 만든 작품의 경우, 완성된 작품 자체도 본인에게는 가치가 있지만, 그것을 통해 비치는 식물 본연의 생명성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과정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진다.

자연의 기억 65.2×53Cm, mixed media 2016
회색빛 돌은 차갑고 딱딱한 자연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돌의 가치를 발견하고 환한 빛을 불어넣을 수 있는 존재는 어쩌면 인간일지도 모른다. 이 세상 모든 자연은 가장 진실하고도 투명하다. 본인은 인간의 노력으로 그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의 고귀함과 순수함을 더욱 빛나게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자연의 기억>을 채워 왔다.

자연의 기억 60×25×20Cm, 오석 2016
자연은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가치가 있다. 그리고 끊임없는 상상력의 근원이 되어주고 있다. 이러한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겸손한 정성으로 自然之交되는 공간을 표현하고자 함이다.


자연의 기억 25×23×50Cm, 자연석, 청동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