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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Into the Wood 김금순작가

스칼라티움 | 2017.05.12 15:31 | 조회 370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143번째 기획초대전

143th anniversary Exhibition Scalatium Artspace,

By Kim Geumsoon

 

숲, Into the Wood

 

Artist. 김 금 순 | KIM GEUM SOON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기획초대전 강남

2017년 5월 12일 (금) - 6월 7일 (수)

SCALATIUM ARTSPACE






어린-봄   140cmx10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1


고독의 용적률이 다른 사람보다 많은 여자가 있다.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고도 부끄러워서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 어지간히 세상을 살았으면서도 사람 앞에서면 늘 어눌하고 언제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자. 영혼의 함량이 충만하여 외로움 속에서 삶의 수수께끼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침묵으로 사진을 만들어내는 여자. 그래서 인지 그녀의 사진에는 외로움과 고독, 삶의 시간을 반추하는 회한의 빛들로 가득 차 있다.







아카시아#02 100cmx85cm Archival pigment print 2016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고독한 날이나 어떤것도 눈물로 대신 할 수 없어서 더욱 서럽고 외로운 날에 숲에 들어가 만들어낸 빛들의 결정이 그녀가 찍은 사진이다.






​아카시아#02 100cmx85cm Archival pigment print 2016


​김금순에게 숲은 빛과 어둠을 동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치유와 성찰의 공간이다.

숲은 세상의 빛과 그늘​, 포근함과 싸늘함, 소통과 차단의 공간이고

그녀의 숲에서 고독과 더불어 아늑해짐을 배웠고, 자신의 존재를 내려놓고 흔들이면서 빛나는 언어들을 만들어냈다.​







​아카시아#03 100cmx85cm Archival pigment print 2016



​빛을 만난 숲은 그녀를 다시 태어나게 하고, 살아가게 하는 비옥한 터전이나 순환적인 시공인 것이다.

그리하여 그 숲의 큰 나무들처럼, 어울리면서 홀로 곧게 뻗어 올라가는 개별자로서

서게 될 것이고, 결국 존재의 핵심에 이르게 될 것이다. ​





​침묵의 빛 kgs-24 28cmx35cm Gelatin silver print 2008










아카시아#05 140cmx85cm Archival pigment print 2017









아카시아#01 85cmx10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7


​자연의 작용보다 더 우리를 고양시키고 흥미로운, 시적 감흥과 철학적인 사색, 도덕적 감정을 일깨우는 주제는 없다 고

한 레이먼드 월리엄스 의 말을 생각한다. 탈보트가 자신의 사진을 화가의 연필 도움 없이 자연 대상 저 스스로 그려지는 기법이라 했는데, 김금순에게 숲 자연 은 사진가가 그저 바라보는 대상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뉠 수 없는, 사진가 육신의 일부이면서 저 스스로 정착하는 무한한 잠재태이다. 숲 속에서 자연적으로 얻어진 그러나 감각적으로 변화하는 저 사진 속 숲에, 바람이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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